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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독자개발 가스터빈,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

2021년 설치 후 2년간 실증

지난 9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최종조립작업 모습.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034020)이 독자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 경기 김포시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실증한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2년 동안 실증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했으며 올 9월 최종 조립을 마치고 창원 본사에서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2월 서부발전과 270㎿급 대형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2017년 말 세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가스터빈이 필요한 복합발전소 신규 건설 규모는 2030년까지 2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가스터빈 149기는 모두 수입품이다. 가스터빈 제작기술은 GE·지멘스·안살도·미쓰비시 등 4개 해외업체만 갖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대당 500억원 안팎인 가스터빈이 국산화되면 2030년까지 10조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가스터빈 개발을 위한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은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한국형 복합화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그동안 외산에 의지해온 국내 천연가스발전 시장의 구도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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