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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폭리' 거세자…정부 "노마진 판매"

공영홈쇼핑 통해 100만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자 정부가 마스크 100만개를 공영홈쇼핑을 통해 ‘노마진(이익없음)’ 판매하기로 했다. 민간 유통업체들이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고 이에 따른 가격급등으로 폭리를 얻는 데 대한 사전경고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공급물량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마스크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마저 급등하며 여론이 들끓자 가격 안정에 적극 나선 것이다. ★관련기사 6면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기부 구호물자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손세정제 14만개, 19일부터 마스크 100만개를 판매한다. 시중에서 3,000원대에 팔리는 마스크의 경우 유통마진을 전혀 남기지 않고 1,000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노마진 마스크 판매에 나선 것은 마스크 폭리와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정부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정식 유통과정을 거치고도 시중가격 대비 30%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폭리 행위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노마진 마스크 판매 시) 시중에서 팔리는 마스크 제품의 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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