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재앙과도 같다’고 비유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음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 배우 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며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다!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하나의 SNS 글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대다수는 박하나의 응원에 공감하는 한편, ‘재앙’이라는 단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인 것을 알고 있냐며 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게시물에 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박하나는 오는 3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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