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ABL생명의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맡는다.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이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삼성SDS 등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ABL생명과 데이터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ABL생명은 115만명의 고객들에게 보험 상품과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다.
삼성SDS는 ABL생명의 IT인프라를 삼성SDS 상암·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앞으로 5년간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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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ABL생명의 대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천식 ABL생명 CITO(Chief IT Officer)는 “IT인프라 서비스 통합시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가 핵심인데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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