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상품 ‘행복론 119’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만20세 이상 개인이며 대출 한도는 최고 500만원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보다 연 2.0%포인트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총 100억원 한도로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최장 12개월까지 거치식 상환도 가능해 소비자의 상환 부담을 낮췄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하나저축은행 홈페이지나 신용대출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비대면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소상공인과 저소득자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의 단기적인 이익에 앞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