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연구원은 “녹십자가 생산하는 품목 중 가장 마진율이 좋은 것이 수출독감·수두백신과 같은 제조백신”이라며 “원가율이 50% 내외로 마진율이 좋은 만큼 제조백신 생산이 증가할수록 녹십자의 마진율도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IVIG 수출물량 조절을 통해 혈액제제 원가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 백신이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680억원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상반기 녹십자가 개발한 토종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승인과 하반기 IVIG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까지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외부 불확실성으로 조정받을 때마다 저점 매수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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