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180640)이 31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보다 11.84%(8,800원)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 한때는 9만1,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진칼의 강세는 한진그룹 현 경영진과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주주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앞으로도 이어지며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으나, 3자 주주연합은 최근까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해 높은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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