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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예고]생산라인의 김과장 동선부터 관리하세요

국내 경기도에 위치한 한 제조업체 모습./서울경제DB




대기업과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바로 제조 데이터 활용 능력이라고 합니다.

스마트공장만 해도 조건반사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베테랑들은 일단 현장 작업 환경 개선을 1차로 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솔루션 구축 등에 나서는 게 순서라는 것이지요. 일종의 투-트랙인 데요. 중소기업 중에는 아직도 작업장 정리정돈부터 근로자 동선의 레이 아웃, 물류 동선 등의 비효율이 심한 곳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것부터 손을 보고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분야 전문가인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도 “중소기업들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모아서 활용하는데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직원들이 단순히 일꾼 마인드만 갖고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움직이면서 제조 과정에서 무수히 발생하는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작업 계측 데이터, 생산 진도 표시, 생산 라인을 담은 각종 사진 등을 허투루 여기지 말고 잘 분석하면 결국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정부도 중소기업의 생산효율 제고를 위한 묘안 찾기에 열심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데이터 활성화 로드맵‘수립에 착수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논의 내용을 토대로 올 9월까지 ‘제조데이터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현장의 제조업체가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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