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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진 창의재단 이사장 돌연 사의

인사 및 경영평가 관련 과기부 현장감사후

지난 5일 인트라넷에 건강악화로 사의 표명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임기를 절반 가량 남긴 상황에서 갑지가 사의를 밝혔다. 전임 서은경 전 이사장이 지난 2018년 연구비 사용 관련 의혹으로 중도 하차했던 창의재단은 또 다시 리더십 공백을 겪게 됐다.

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지난 5일 최근 건강 악화로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취지의 퇴임사를 내부 인트라넷에 게재했다 . 과기정통부는 안 이사장의 사표가 공식적으로 접수되면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표가 수리되면 안 이사장은 지난 12월 3년 임기로 선임된 지 1년 6개월 만에 중도 하차하게 된다.

앞서 안 이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채용 및 경영성과평가 관련 의혹으로 종합 감사를 받았다. 과기정통부 감사는 앞으로 약 한 달간 더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의 표명은 현장 감사 이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창의재단은 과학기술기본법을 설립근거로 하는 공공기관으로 과학기술문화 창달과 과학기술인재 양성, 과학기술 보급 등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보안업무 규칙위반, 재단 위신손상 등 인사규정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등으로 일부 구성원에 대해 견책 및 정직 처분이 있었다 . 올해 들어선 지난 1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건으로 정직 징계 사례가 1건 있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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