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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방어' 中 베이징,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감염경로 깜깜이

베이징 이틀째 코로나19 비상…신규 확진 6명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이틀간 확진자 모두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서 철통 방어해왔던 베이징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12일에는 6명이나 나왔다. 전날 새로 등장했던 확진자는 최근 베이징을 벗어난 적도, 외지인을 만났던 적도 없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확진된 2명은 모두 육가공 등을 연구하는 육류식품종합연구센터 직원으로, 역시 샘플 조사를 위해 신파디 시장을 비롯한 6개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당국은 베이징 내 주요 도매시장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대대적인 식품 안전 점검에 나섰다. 베이징을 빼면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으로 톈진과 상하이, 광둥성, 하이난, 쓰촨성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075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634명과 7만8,367명이며 현재 7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2일 하루 7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총 98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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