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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엔,아웃소싱 거래 플랫폼...3만여 업체 정보 제공





외주업체 매칭 플랫폼을 제공하는 캐스팅엔의 홈페이지.




캐스팅엔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정보의 불균형 없이 최적의 외주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3만여 공급업체들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웃소싱 거래 플랫폼이다.

국내 B2B 시장은 공급업체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어 대기업을 제외한 90만 중소기업들은 비대칭 정보 속에서 불균형한 거래를 할 위험이 크다. 이에 캐스팅엔은 업체 추천은 물론 좋은 조건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급업체 평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으며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거래 환경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설립 후 5년 만에 고객사는 3,200개 기업으로 급증했으며, 소싱 연결 건수도 2만건을 돌파했다. 공급업체와 이용기업 매칭을 통해 지난해에는 100억원 규모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도 70만명을 넘겼다.

이 시장은 앞으로 주 52시간제 도입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거래로 확산되면서 현재 78조 규모의 거래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는 “현재 매월 500개 이상의 기업에게 새로운 고객을 연결하고 있다”며 “실력있는 공급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 유치를 지원해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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