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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홍보물 제작’ 꿀팁 ? 온라인 컨텐츠 편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 온라인 플랫폼 진출 필수적

자금 없는 소상공인도 SNS 마케팅 가능한 신개념 ‘디자인 플랫폼’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소비 의존 소상공인 난항

세상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세간에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이와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겪게 될 새로운 표준이 등장한다는 의미에서 ‘뉴노멀’ 이라는 용어도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연구원 홈페이지 <이유&진단> 코너엔 ‘포스트 코로나 19, 뉴노멀 시대의 산업 전략’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가 하나 게시됐다. 이 코너는 특정분야의 정책제안이나 정책아이디어를 시의성 있게 제시해 정책의 방향설정과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시대는 비대면(언택트) 비즈니스와 온라인 서비스의 가속으로 디지털 경제가 촉진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성장하는 산업에는 의료, 정보통신과 함께 ‘무점포 소매’가 소개되었다. 소매판매액 자체는 감소하고 있으나 무점포소매는 2020년 1·4분기에 16.7%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자료=경기연구원 이슈&진단 연구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19, 뉴노멀 시대의 산업 전략’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점점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러 언론매체에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디지털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며 기존에도 진행되고 있던 언택트(비대면)산업 과 온라인 소비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었다는 분석도 대거 등장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화로의 전환도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지역경제에 의존해서 생활비를 마련하는 소상공인은 특히나 코로나19 타격이 크다. 개학 후 상권 소비를 기대했을 대학가 개인카페 사장님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로나 이후 커피전문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점위기 고민상담 글이 가득이다.

그동안은 선택으로 여겨졌던 온라인 플랫폼 진출, 온라인 페이지 개설과 운영 그리고 홍보와 마케팅까지 이제는 필수가 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판매를 진행하던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었다. 이들은 채팅 기능(인스타그램 DM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문의와 주문을 받는 식의 활용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페이스북은 곧 소상공인도 쉽게 상품 및 서비스 판매할 수 있도록 숍(Shop)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이는 코로나 19로 상점 개점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정적 수입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와 더불어 여러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 열풍이 한창이다. 오프라인 상점 개점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의의도 있겠지만 디지털화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의 온라인 성장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든 홍보에 그치든 소비자에게 보여줄 어떤 ‘컨텐츠’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디지털 컨텐츠는 소비자로 하여금 가게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더 나아가서 애정과 팬심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디자인을 배우고 사진을 배우고 글을 배운 것은 아니다. 오늘은 디자인을 배우지 않은 소상공인도 쉽게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소개한다. 처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정작 가게 계정에는 ‘무엇을 올려야 할 지’, ‘내가 본 멋진 작업물들을 나도 할 수 있을지’ 걱정하던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기를 바란다.


사장님, 세련된 디자인 어렵지 않아요! ‘미리 캔버스’


/사진=미리캔버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미리캔버스 홈페이지 캡처


미리캔버스는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중 하나로 완성되어 있는 디자인 예시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이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디자인 툴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무료로 웹 페이지에 게시할 컨텐츠를 제작하고 저작권 걱정없이 다운받아 게시할 수 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디자인 툴을 익히기에는 시간을 내기 힘든 1인 소상공인 업주에게 미리캔버스로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컨텐츠를 제작해보는 것은 어떨지 권해본다.

미리캔버스로 제작한 소셜미디어 컨텐츠.


미리캔버스로 제작한 소셜미디어 컨텐츠.


위 두 사진은 미리캔버스 웹사이트 활용해 즉석에서 제작해본 소셜미디어에 게시 가능한 작업물이다. 별도로 다운 받아야할 프로그램이나 설치 작업 없이 비교적 빠르게 작업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는 미리캔버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다양한 레이아웃의 표나 사진, 아이콘 등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추가와 삭제가 가능하다. 원하는 디자인 예시가 있다면 글자만 바꾸면 되니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더하여 디자인 템플릿 예시들은 디자인 초보에게 참고서가 되어주어 막막한 시작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망고보드’


/사진=망고보드 홈페이지 캡처


미리캔버스와 비슷한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망고보드’도 존재한다. 망고보드는 무료 사용 시 워터마크(디지털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삽입하는 마크)를 지울 수 없지만 유료 결제 회원이 되어 요금제를 사용하면 워터마크 없이 보다 많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망고보드 홈페이지 캡처


망고보드의 특징으로는 자세한 튜토리얼 영상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본인이 원하는 컨텐츠 타입을 골라 튜토리얼을 보며 천천히 학습할 수 있다. 시작부터 본격적인 디자인 툴 학습은 부담이 된다면 이러한 템플릿과 튜토리얼의 힘을 빌려 본인이 추구하는 디자인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쉽게 정해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 ‘홍보물 제작’ 꿀팁 ? 온라인 컨텐츠 편을 마치며…

필자는 대학생연합경영컨설팅 학회(SoME)의 학회원으로 소상공인 컨설팅을 진행하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의지를 엿보았다. 그러나 동시에 온라인 시장 진출에 투자할 시간과 비용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됐다. 특히 1인이 경영하는 작은 가게 사장님들은 그 고충이 더욱 클 것이다. 그들이 조금이라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용기를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보다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분들이 매력적인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꿀팁 편으로 찾아오겠다.

/장원 썸데이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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