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과 함께 개발한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라 임상 1상이 면제돼 2상부터 시작된다.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생산한다.
GC녹십자는 이달 마지막 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회사는 GC5131A가 임상적 투여 외에도 긴급 승인을 얻어 바로 치료 목적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032명이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중 642명의 혈장을 채혈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이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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