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상생경영 앞장

18년부터 협력기업 42곳에 혁신멘토링·시스템 구축

27일부터 3기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 모집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0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 경영에 발 벗고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간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42개 협력 기업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 제3기 지원 기업을 선정해 1년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협력 기업의 생산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제조 공정 노하우 멘토링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한 ERP, MES와 같은 자원 관리 운영 시스템은 협력 기업들의 경영 체질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년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협력 기업들은 올 7월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무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정불량률 감소, 재고비용 절감과 같은 주요 생산 효율 관련 항목도 이전보다 30~40%가량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이 설비 가동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중 하나인 노광기 광학 부품 생산업체 그린광학은 지난 2018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20여개의 생산성 향상 관련 과제를 발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전 작업자들이 작업지시서를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처리함에 따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종종 휴먼 에러가 발생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수한 전산관리운영 시스템 도입으로 불량률이 44% 감소됐고 발주에서 생산까지 걸리는 제조리드타임을 38% 단축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각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을 통해 자재 투입 조절과 생산 이력 관리가 용이해졌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보다 재고율이 40% 이상 감소되는 등 현장에서의 비효율 및 낭비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도움으로 시스템에 기반한 공장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일부 공정의 전산화 도입으로 작업자들의 업무 환경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협력 기업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의 결실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