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교육을 소재로 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2일 주연 라인업으로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등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 연출 주동민)는 ‘아내의 유혹’, ‘황후의 품격’ 등으로 ‘막장 대모’라는 별명을 얻은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리턴’, ‘황후의 품격’의 주동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값 1번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는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에 김 작가 특유의 자극적인 필력이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에는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지아는 우아하고 고상하고 기품 있는 상류층 심수련 역을 맡았다.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그는 비밀을 지닌 100층 펜트하우스의 여왕으로 분한다.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이자 화려하고 도도한 천서진을 연기하며, 유진은 오로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상류사회로 입성하려는 억척스러운 오윤희 역으로 출연한다.
엄기준은 이지아의 남편이자 부동산 투자의 귀재 주단태 역을, 신은경은 졸부 강마리 역을 맡아 열연한다. 봉태규는 법조인 재벌가 외아들이자 로펌 변호사인 이규진 역을 통해 마마보이로 활약을 펼친다.
이들 외에도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안방극장을 대한민국 사회적 화두의 장으로 변모시킬 드라마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2020년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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