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업태 구조조정 수혜와 온라인 부문 성장이 전망된다며 29일 이마트(139480)의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12.5%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3·4분기 이마트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8,143억원, 1,25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8%, 8,1% 증가한 수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트 부문 기존점 성장률(단순 산술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0.8%로 전망하며, 전분기 50% 가량 성장을 나타낸 온라인(쓱닷컴) 부문 거래액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3.1%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부터 이마트의 주가 모멘텀으로 △마트 저점 △온라인 성장, △연결 손익 개선을 제시해왔으며, 마트 업태 구조정과 코로나19 변수가 더해졌으나 방향성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쇼핑몰 규제 영향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기존 마트 영업시간 등 규제에 더해 최근 개정안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의 규제가 더해지며, 규제가 시행될 경우 동사 연결 법인인 프라퍼티 손익에의 영향(연결 영업이익 기준 8.5%)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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