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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시작되자마자 113명 신규 확진…‘추석 방역’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전날의 3배

지역발생 93명, 해외유입 20명

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의 첫날인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으로 치솟았다. 지난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전날 38명을 기록하며 49일 만에 최소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하루 새 확진자 수가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전날 오후부터 귀성객과 여행객 행렬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3,8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명)과 비교해 확진자 수가 무려 75명 많아졌다.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줄어들었으며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한 뒤 이후로는 일별로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명을 기록하며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8∼29일 각각 40명, 23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이날 큰 폭으로 증가하며 1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70명이나 많은 것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만 76명이 몰렸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명)의 약 4.5배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5명)보다 5명 더 늘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네팔 3명, 말레이시아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이라크·폴란드·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4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0명 늘어 누적 2만1,590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명 줄어 1,809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2만2,999건이다. 이 가운데 227만8,59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는 9,955건으로, 직전일(1만1,741건)보다 1,786건 적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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