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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기 연속 적자'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932억

비용절감 자구 노력으로 손실 감소

올 뉴 렉스턴./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다만 자구 노력으로 전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1,052억원 대비 손실 폭은 10% 가량 줄였다.

쌍용차(003620)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931억9 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3·4분기 매출액은 7,056억9,6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줄었고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024억3,700만원으로 5.0% 감소했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판매와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비용절감 자구대책 효과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3·4분기 판매량은 2만5,350대로 올해 최대 실적을 냈다.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 효과라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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