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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 고무적”

방역당국 "11월 추가 데이터 기대"

다만 "장기전 유지해야" 신중론

화이자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AFP연합뉴스




정부는 미국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임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10일 호평했다.

외신들은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참가자의 코로나 감염률이 10%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백신 허가 기준으로 최소한 50% 예방 효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실험 결과를 알리고 “오늘은 과학과 인류에게 멋진 날”이라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회반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제약기업들이 임상 3상에 들어가며 결과가 나온다는 현상 자체가 고무적”이라며 “11월 중 추가적으로 정확한 백신 항체 생성 역가비율 등 데이터를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까진 아직 많은 과정이 남은 만큼 과도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손 반장은 “외국 상황 자체가 워낙 안좋기 때문에 좀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아직 3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 만큼 향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이후 다시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접종까지는 시일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효과는 아직까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기 섣부르다”며 “백신이 나와도 방역전략과 함께 곁들이는 수준에서 활용하게 되고, 결국 장기전을 유지하면서 안정화되는 방향으로 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다수 전문가들은 화이자가 실험 중인 백신이 대규모 인원에게 접종되고 현재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상황이 호전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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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 백신, # 코로나19
디지털편집부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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