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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 신입 뽑았다" 67%...지난해보다 18.5%p나 줄어

인크루트, 기업 536곳 대상 설문조사

자료제공=인크루트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회사가 67.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8.5%포인트나 줄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기업 536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신입 직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했느냐”고 물은 결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67.0%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인크루트가 올해 1월 ‘2019년 대졸신입 채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채용했다는 응답률은 85.5%에 달했다. 올해 18.5%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타격이 컸다. 사업장 규모별로 대기업 89.5%, 중견기업 76.9%, 중소기업 62.1%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감소 비율은 각각 대기업 -5.0%포인트, 중견기업 -15.3%포인트, 중소기업 -18.2%포인트로 사업장의 규모가 작을수록 고용도 줄어드는 형태를 띄었다.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분석된다. ‘채용했다’고 응답한 업종은 운수·육상·물류(100%), 의료·간호·보건(90.0%)에서 높았다. 운수·물류업은 코로나 19로 언택트 소비 비중이 커지면서 호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채용 안 했다’는 응답률이 높은 업종은 여행ㆍ숙박ㆍ항공(57.1%), 의류ㆍ신발ㆍ기타제조(55.6%), 식음료(52.2%) 순이었다. 대체로 여행·외출·야외 활동에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인크루트는 “올 한해 비대면 서비스 및 보건산업이 조명을 받으며 관련 업종의 신입채용 또한 활발했다면 반대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항공·숙박업 및 그 외 일부 업종에서는 신입채용 비율이 절반에도 그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상용근로자 1,000명 이상은 대기업, 300~999명은 중견기업, 300인 미만은 중소기업으로 분류됐다. 표본오차는 ±4.23%이며 신뢰수준은 95%이다.
/세종=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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