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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개발한 '발성법' 저작권 등록

안영무 한성대 교수 '목소리 디자인'

안영무 한성대 교수




한 교수가 개발한 발성법이 국내에서 처음 저작권으로 등록됐다.

한성대는 안영무(사진) 글로벌패션산업학부 교수의 ‘강의 전달력 향상을 위한 목소리 디자인’이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의 저작권 등록증을 발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 교수는 10년 전 대형 강의실에서 수업 중 첫 주부터 목이 쉬어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한 뒤 목을 다치지 않으면서 건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발성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저작물은 발성 원리, 자신의 본래 목소리 찾기, 목소리 디자인, 목소리 관리, 강의 스피치에 악상기호 입혀 말하기,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 말하기, 성우처럼 연기하듯 말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발성의 기본 지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실례를 들어 실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발성을 익히게 돼 이를 계속 반복하면서 발성법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발성법은 지난해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하계 및 동계 신임 교수 교수법과 2020년 하계 입학사정관 대상 강의에서 교재로 사용된 적도 있다.

안 교수는 “교수의 70%는 강의로 인한 목소리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며 “저작물의 내용을 기반으로 성대를 단련해 음성 체력을 기르면 장시간 강의나 대형 강의실에서도 학생들에게 최적의 강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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