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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N차 감염' 40명 추가 확진…누계 확진자 1,000명 넘어

4일 오후부터 69명 확진…음악실·요양병원·신라대 등

북구 5명은 모임 통해 감염…직장 동료간 확진 사례도

"병상 배정하는 데 시간 소요"…7일 생활치료센터 개소

부산 누계 확진자 1,009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과 반석교회 N차 감염 등으로 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40명이 확진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6일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이날 오전 32명, 전날 오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6명, 사상구 6명, 동래구 4명, 남구 4명, 강서구 4명, 해운대구 4명 금정구 3명, 북구 3명, 동구 2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시도 1명, 해외입국 1명이다.

앞서 부산에서는 4일 오후 2명, 5일 오전 27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하면 4일 오후부터 이틀간 확진자는 69명으로 집계됐다. 69명 중 6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틀간 확진 사례를 보면 먼저 초연음악실 N차 감염 사례가 무더기로 나왔다. 모두 17명으로 944번(연제구)·947번(사하구)·948번(연제구)·958번(해운대구)·959번(해운대구)·960번(해운대구)·969번(해운대구)·971번(동래구)·972번(동래구)·977번(부산진구)·985번(부산진구)·999번(해운대구)·1002번(동구)·1006번(강서구)·1007번(강서구)이다. 음악실 연관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153명으로 늘었다.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격리 중인 환자 4명과 직원 3명도 N차 감염됐다. 941번(사상구)과 949번(사상구)·979번(사상구)·980번(사상구)·981번(사상구)·982번(사상구)·983번(사상구)이다. 지난 3일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지인 911번(부산진구)의 지인인 952번(부산진구)도 감염됐다. 4일에는 911번의 가족 1명(925번·부산진구)과 접촉자 1명(940번·북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영병원 연관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973번(기장군)과 991번(부산진구)·992번(사상구)은 사상구 반석교회 연관 N차 감염 사례로 연관 확진자는 42명이 됐다. 신라대학교 N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942번(해운대구)과 966번(북구)·967번(해운대구)·968번(해운대구)·978번(북구)·989번(강서구)다. 연관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북구 구민 5명은 지인간 모임을 통해 감염됐다. 모임을 한 8명 중에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921번(북구)을 시작으로 956번(북구)·957번(북구)·962번(북구)·963번(북구) 등 5명이 확진됐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922번(북구)·974번(금정구)·975번(부산진구)·976번(동구)도 확진됐다. 현재 이 직장 연관 접촉자 8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식당이나 샤워실, 탈의실 등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6일 기준 부산지역 입원 병상은 전날 추가 확보한 부산의료원 31병상을 포함해 300개 병상이 있으며 사용 중인 병상은 244병상이다. 이 중 10개 병상은 중환자가 즉각 입원할 병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의 증상 등을 파악해 병상을 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7일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009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 5,377명, 해외입국자 3,248명 등 8,62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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