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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서약서' 올렸다 내린 김남국 "공개 여부 상관없이 의지가 확고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파란장미 시민행동’(이하 파란장미)이 작성한 검찰개혁 서약문’에 서명한 뒤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서약문을 내렸다.

김 의원은 11일 앞서 올렸던 검찰개혁 서약서를 삭제하면서 “의도와는 다르게 황당한 이유로 서약서를 곡해하는 일들이 발생했다”고 상황을 짚고 “또 서약에 동참했느냐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검찰개혁에 찬성과 반대하는 의원으로 나누어 공격하는 일부 우려스러운 일도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서약서는 2021년 상반기 내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위한 법률안 통과를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 외에도 같은 당 황운하, 김용민, 이수진, 장경태 의원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 밖에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진애 원내대표가 서약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서약서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한 뒤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역사적 과제가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와 함께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김용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한편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일각에서 서약내용이나 취지와 상관없이 파란장미시민행동 서약서의 ‘서약 여부’를 검찰개혁의 ‘의지 여부’와 동일시해 일부 왜곡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약서를 내렸다.

아울러 김용민 의원은 “서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검찰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서약서 작성에 따라 검찰개혁에 동참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지 마시고 의원들이 검찰개혁에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친문 성향의 시민단체 ‘파란장미 시민행동’은 지난주부터 여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이 담긴 서약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지난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 상정 당시에도 법안 찬성 서약을 받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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