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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휴가·외출 통제 31일까지 연장

국방부,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장병의 휴가가 통제된 가운데 서울역의 여행장병안내소(TMO)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군 장병의 휴가·외출 통제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국방부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모든 부대에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31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감안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 등을 제외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 역시 금지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나 부서장의 판단 아래 제한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3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최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가평 공군 부대 소속 병사로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경남 사천 공군 부대 소속 간부들로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534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치료 중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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