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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령부, 싸이큐어의 VR교육 콘텐츠 도입 발표

- 가상현실 속 실습 체험 교육으로 용사들의 역량 강화

- 오는 3월부터 VR교육시작…재미있고 조작 쉬워 N세대 용사들의 몰입도 향상 기대

육군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 교관과 육군용사가 싸이큐어의 VR교육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싸이큐어 제공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병영상담 학교 교육이 시작된다.

육군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는 지난 14일 “싸이큐어의 가상현실 기술을 병영상담 학교 교육에 반영하는 VR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오는 3월에 임관하는 신임장교부터 VR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더십센터가 개발한 콘텐츠는 병영에서 용사 상담을 하게 될 초급간부(소위·하사)들이 상담 대상자 식별부터 상담 후 조치까지 야전에서 하는 실제 상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이 마주 앉아 1대 1로 해왔던 기존의 교육과 달리 이성문제·대인관계 등 야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상황을 VR로 구현했다. 교육생이 헤드기어 장치(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컨트롤러를 직접 조작하며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교육 몰입도를 높이고, 현실과 비슷한 상황에서 상담기술과 기법을 반복 실습할 수 있게 됐다고 리더십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더십센터는 육군17사단과 VR개발 기업인 싸이큐어 사와 함께 VR 콘텐츠를 활용한 야전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실습 과정은 내용에 따라 ‘상호작용형(Interaction·리모컨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지목했을 때 정답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함)’과 ‘단계별 정보시스템(Tutorial·정해진 목차에 따라 다음 단계로 이동하면서 내용을 습득)’으로 구성했다.

싸이큐어의 VR 교육 콘텐츠를 시연한 인성·상담교관은 “가상현실 속 교육 콘텐츠가 게임처럼 재밌고, 조작도 어렵지 않다”며 “처음 접하는 초급간부들도 쉽고 재미있게 교육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V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 리더십센터 인성·상담교육과장은 “영상물에 익숙한 신세대 초급 간부들의 특성을 반영한 VR 교육 콘텐츠가 교육 몰입도와 상담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는 싸이큐어 에서 개발된 VR교육콘텐츠를 기반으로 ‘육군 리더개발원’이 설립될 때까지 VR 교육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VR상담교육체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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