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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민간 전문가와 함께 중소기업 자율구조개선 지원 나서

대학교수·변호사·세무사 등 7인 구성

최학수(왼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은 3일 민간 전문가 7명과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정부가 중소기업의 선제적인 구조개선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공기관이 합동해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한다.

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제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첫 번째 정책협의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중진공은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부와 민간의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정책협의회는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정책협의회에서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연간 사업계획과 운영 성과를 검토하고 제도개선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 2회 정기 개최하며 주요 경제 현안이 발생하면 임시회의를 소집해 운영한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실 위험 중소기업에 구조개선 절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해 15개 중소기업에 5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제도를 보완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기업과 채권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의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프로그램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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