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8시부터 강한 눈 시작…"교통안전 유의해야"

기상청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 동북동진"

밤사이 많은 눈이 예보된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오후 8시부터 수도권과 서울에 강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3일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가 시속 50km로 동북동진하고 있다"며 “현재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에도 오후 8~9시 사이 강한 눈이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일 새벽 3시까지 시간당 5c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불안정으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기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