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를 비롯한 관내 5개 공공기관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서구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서구는 5일 공한수 서구청장, 이석희 서구의회 의장, 박성호 서부경찰서장,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헌우 중부소방서장이 비대면 서면협약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 기관장들은 서구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취지와 지향점을 공유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보장과 아동 안전 및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장은 아동의 권리 보호 및 증진과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마련, 아동정책 추진 및 예산 확보, 아동의 안전과 생명보호, 아동권리교육 및 아동권리홍보,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이행,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지원 등에 나선다.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월부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이어 아동권리옹호NGO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 맘껏 놀자 사업, 아동주거권 증진사업, 아동 참여형 놀이꾸러미 사업, KRX 통통꿈놀이터 사업 등 아동권리 옹호사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아동친화도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원탁토론회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이행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방위적인 아동안전 보호 체계 마련 및 아동권리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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