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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중소 철강 고객사 온라인 거래 문턱 낮춘다

자금 부족으로 철강 구매 어려움 겪는 고객사에 결제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기업금융 전문업체 현대커머셜과 함께 인천 송도사옥에서 ‘철강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결제지원 프로그램’이란, 담보 제공과 결제대금 일시지급에 대한 부담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거래가 어려웠던 중소 철강 고객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제도로 중소 고객사는 제품의 일정액만 선수금으로 납부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사는 선수금 납부 후 제품 인도 시점에 제품을 현대커머셜에 담보로 제공하고, 현대커머셜은 담보로 제공된 제품 비용의 70%까지 결제자금으로 고객사에 지원한다. 고객사는 현대커머셜에 90일의 약정 기한 동안 자유롭게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



‘결제지원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11월,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해 ‘스틸트레이드’를 연 바 있다. 향후 제도가 안정화되면 오프라인 고객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제지원 프로그램’ 도입이 철강재 온라인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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