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021년 제1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사업 발굴·기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미래기술 대응 산업혁신을 도모하고 산업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소재 중견·중소기업, 공공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이다.
올해는 지역수요기반형(혁신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기획)과 현장수요맞춤형(R&D수요 기업, 컨설팅 기업 연계)의 2가지 유형에 총 10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공모유형별로 각각 접수하던 것을 통합 공고하고 공모 시기를 상반기 3회로 정례화 한 것이다. 이로써 지원 시기를 놓친 지역 혁신기관의 추가 사업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부산시와 BISTEP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등 7대 전략산업 기반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R&D 사업기획을 통해정부 연구개발사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기획 지원을 통해 총 10개 사업 총사업비 1,777억 원(국비 1,412억 원)의 정부 R&D 사업 유치성과를 올린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정부 R&D 예산은 전년(24조2,000억원) 보다 13.1% 증가한 27조4,000억원으로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지역 혁신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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