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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코로나19에 판커진 더마코스메틱 시장…관련주 관심↑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피부 건조 등 민감한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 화장품인 더마코스메틱이 각광받으며 더마코스메틱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더마코스메틱이 화장품 업계 새로운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건강과 면역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성을 강조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주력 성분을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주력 성분을 기반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어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 분야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규모도 급성장중이다.

칸타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9년 1조원 규모로, 약 3년새 2배이상 성장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피부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P&S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연평균 6.5% 성장해 2024년 763억달러(약 9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더마코스메틱 분야의 선두로 자리매김하는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는만큼 관련 기업들이 관심 받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곳은 인스코비(006490)다. 인스코비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19년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더미코스’를 론칭했다. 더미코스는 사람 피부 DNA와 100% 일치하는 성장인자인 단백질 FGF7을 주성분으로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홈쇼핑 첫 론칭 방송부터 연속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또,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신규 브랜드 출시 및 제품 라인업 강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코스메틱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인스코비는 더미코스와 봉독 기반의 뷰티 브랜드 ‘비플라스티’ 등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마코스메틱 분야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약(086450)도 주목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 대표상품 ‘마데카크림’을 앞세워 회사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홈쇼핑 140여회 동안 매진 기록을 세웠고, 출시 5년간 판매량 2,300만개(2021년 1월 누적량)를 달성하며 회사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데카크림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으로 만든 크림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패션전문기업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한섬은 지난해 5월 더마코스메틱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6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9년 12월 신세계인터네셔날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가란시아’를 국내에 독점 수입, 판매를 시작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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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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