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검·경과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16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일정이 맞지 않으면 다음 주 회의를 열 것"이라며 "3자가 만나는 거니 일정 조율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협의체에서는 공수처에 고위공직자 범죄 사건을 이첩하는 세부 기준을 논의한다.
김 처장은 또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학의 사건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가 있을 것이고, 서면질의도 그것(김학의 사건 관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관할권 문제, 검사 사건의 수사 지휘 등에 대해 "현안이 됐으니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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