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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목발 엔딩 이후…이승기 흑화하나 "눈빛부터 달라졌다"





‘마우스’ 이승기가 싸늘한 표정과 돌변한 눈빛으로 남몰래 의문의 거래를 하는 ‘수상한 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지난 4회는 프레데터가 김한국(김하언 분)을 인질로 잡고 “아이를 죽이는 이유를 찾아 방송에서 말하라”는 섬뜩한 경고를 전한 가운데, 고트맨 가면을 쓰고 밀실에 갇혀 있는 한 아이의 앞에 정바름(이승기 분)이 목발을 짚은 채 등장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1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이승기가 늦은 밤 의문의 사내를 만나 조심스레 봉투를 건네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극 중 한 손엔 목발을 짚고, 한 손엔 봉투를 들고 등장한 정바름이 헬멧으로 정체를 가린 퀵서비스맨에게 물건을 건네고 있는 장면. 정바름은 행여나 누구에게 들킬새라 연신 주변을 두리번대고, 퀵서비스맨이 떠난 후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던 긍정맨 정바름이 웃음기를 싹 거두고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의문 가득한 엔딩의 진위가 밝혀질 것인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특유의 바른생활 배우답게 현장에서도 매 장면마다 최선을 다하는 면모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 이날 역시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 대본을 보며 장면의 감정을 되새기고, 최준배 감독과 함께 동선을 검토하는 등 성실한 태도로 현장에 긍정 기운을 전달했다. 또한 이승기는 목발을 짚은 채 행동해야하는 불편한 상태에서 같은 동작과 동선을 반복하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에너지를 내뿜어 촬영을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지난 4회를 통해 충격 엔딩을 선사했던 이승기가 이번 회차에서 역시 맹활약을 펼친다”고 귀띔하며 “이번 5회를 통해 프레데터 찾기를 향한 또 다른 단서들이 주어진다. 추리의 재미가 극대화될 17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5회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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