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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덴트, 모건스탠리와 손 잡을까···빗썸 인수 논의에 급등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투자 이어 인수전 가세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와 협상 진행 중

NXC와 협상, 사실상 무산 가능성 높아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121800)가 상승세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월가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빗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비덴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41%(2,200원)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것은 모건스탠리가 비덴트를 통해 빗썸 지분 취득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 때문이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 10.3%를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34.24%)까지 보유하고 있어 빗썸 단일 최대주주다.



그동안 빗썸은 넥슨 지주사 NXC와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복수의 후보들이 인수 의사를 표명하며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는 데 이어 빗썸 지분 인수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대형 투자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 3개를 론칭한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역시 비트코인 투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덴트가 투자한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1조3,059억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2조8,069억원으로 늘어나 1년 만에 약 9배(880%)가 상승했다. 올해 1월 거래금액 기준으로 0.04% 수수료를 계산하면 한달동안 약 51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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