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4차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진단검사 편의를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
기존 평일 9~오후 6시, 주말 9~오후 3시까지 운영하던 3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린다.
또 최근 목욕탕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67곳 목욕장업(부대시설 포함)종사자는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무도장, 무도학원, 체육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장례식장, 목욕장업, 독서실·스터디카페, 키즈카페 3000여곳엔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이 의무화된다. 오는 27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이용실태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4차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 확산의 고리를 선제로 끊어내기 위한 방역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1가족 1명 검사받기 등 신속한 검사와 방역 동참으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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