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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단일화 '무선전화+경쟁력·적합도' 합산 방식 유력

여론조사 기관 2곳 선정해 각각 합산

시작 시기는 아직 합의 도출 못 해

안 후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유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양보 전쟁' 진풍경을 연출한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방식으로 무선전화를 대상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20일 양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양당 물밑 협상 결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무선전화를통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기관 2곳은 각각 무선전화 100%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1곳은 후보의 경쟁력을, 다른 1곳은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이는 안 후보의 양보안인 '경쟁력+적합도 합산'과 오 후보의 양보안인 '무선전화 100%'를 조합한 방식이다.



다만 여론조사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안 후보 측은 당장 21일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해 23일에는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24일 준비를 거쳐 공식 선거운동일인 25일부터 캠페인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 후보 측은 주말 조사가 가능한 여론조사 기관을 찾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취재진을 만나 "더 합의할 게 없고,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형식적으로라도 실무팀이 모여서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라도 여론조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라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동은 민주당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라며 "안 그래도 어려운 선거에서 정부·여당에 하루를 더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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