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약 5,0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1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한다. 50km가 넘는 노선 중 삼성물산은 CR112 공구의 공사를 맡는다. CR112 공사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Hougang)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 연결, 1.79km 길이의 터널 시공을 포함한다. 특히 CR112 공구는 기존 지하철 역사를 환승역사로 시공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은 앞서 해당 역사와 지하터널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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