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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3명 확진 중 감염원 불분명 10명…"깜깜이 감염 진행"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0명 등 3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30명 등 모두 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72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부산진구와 사상구가 각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운대구 5명, 사하구 4명, 동래구 3명, 금정구 3명, 영도구 2명, 강서구 1명, 수영구 1명, 타시도 2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3분의1가량을 차지하는 1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건당국은 안심할 수 없다고 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깜깜이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금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면 증상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의 한 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포함하면 누계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동래구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연관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센터 이용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은 가족 또는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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