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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공매도 재개 전 마지막 거래일...코스피·코스닥 약세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내려

中 4월 PMI 시장 전망 밑돈데다

국내 기업 '이익 피크' 우려 있어





공매도 재개 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발표한 제조업 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돈 모습을 보인데다 국내 기업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올라갈지에 대해서도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4포인트(0.93%) 내린 3,144.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 40분 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43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606억 원, 기관은 3,56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중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내린 5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만에 악화한 수치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1.7)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가운데 실적 전망 상향이 꾸준히 이뤄질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문을 갖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3일부터 공매도도 재개되는 만큼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이익 피크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게다가 다음 주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사실이 그간 주가는 올랐지만 밸류에이션 정당화를 100% 자신하기 힘든 종목들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1.38%)를 제외하면 대체로 약세다. 특히 NAVER(-3.27%), 카카오(-3.42%), 삼성SDI(-2.38%), LG화학(-2.31%), 현대차(-2.99%)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3포인트(1.28%) 내린 977.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22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867억 원, 기관은 41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2.55%), 스튜디오드래곤(1.89%)이 전날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셀트리온제약(-2.57%), 알테오젠(-3.02%) 등은 전 거래일 대비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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