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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韓 콘솔 게임, 올해 날개 달고 세계로 비상

PC게임 시장점유율 갈수록 하락

모바일 게임은 中 추격 거세져

개발력 앞세워 콘솔서 활로찾기

중소사 신작 출시 시장반응 점검

대형사 초대작급으로 진출 준비





PC·모바일에 집중하던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콘솔(게임기) 시장에 속속 진출한다.

PC 게임 시장이 갈수록 쪼그라드는데다 중국의 모바일 게임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콘솔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콘솔 게임은 PC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높은 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중소 게임사들은 이미 콘솔 게임 신작을 출시해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있고, 대형 게임사들도 올해 초대작(AAA)급 콘솔 게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업계는 올해 초대형 콘솔 게임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036570)(NC)는 ‘리니지’의 콘솔 버전인 ‘프로젝트TL’을 비롯해 다수의 AAA급 콘솔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도 첫 콘솔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준비 중이고, 엠바크 스튜디오의 AAA급 콘솔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아예 개발 중인 콘솔 게임들에 대해 ‘올해의 게임상(GOTY)’ 수상을 목표로 잡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콘솔 게임들은 플레이스테이션(PS)5·엑스박스 시리즈X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AAA급 오픈월드 게임으로 알려졌다. ‘검은사막 콘솔’로 국내 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문을 연 펄어비스(263750)는 연말 후속작 ‘붉은사막’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유럽 콘솔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 AAA급 콘솔 MMORPG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콘솔 게임 분야에서는 일정 성과를 거둔 곳들도 나타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스타즈’를 출시해 예약 판매분을 완판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지난 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콘솔만이 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콘솔 플랫폼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251270)은 지난해 11월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의 콘솔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해 국내 닌텐도 e숍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총 1,864억9,100만 달러였다. 콘솔 게임은 이 중 25%를 차지했다. 한국 게임 업계의 분야별 시장점유율은 PC 게임 12.5%, 모바일 게임 9.1%, 콘솔 게임 1.3%로 조사됐다. 국내 게임 업계는 PC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콘솔 게임 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솔 게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콘솔게임 시장 규모는 5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커졌을 정도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PC 게임 강국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PC 비중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서도 중국이 치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콘솔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 업계는 콘솔 게임 개발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테스트용 게임을 출시하는 등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넥슨은 PC·콘솔 겸용 신작인 프로젝트 DR·P2·P3 3종을 개발할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를 대거 채용 중이고, 엔씨소프트(NC)는 대형 콘솔 신작 개발에 참여할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PC·콘솔 겸용을 목표로 ‘크로스파이어2’ 개발에 나설 기획자와 개발자 등을 뽑고 있다. 해외 콘솔 기업을 인수하거나 현지에 개발사를 세워 콘솔 게임 핵심 기술 확보에도 열심이다. 넥슨은 지난 2019년 스웨덴 콘솔 게임 전문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를 인수했고,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스페인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콘솔 게임 제작에는 PC·모바일 게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개발력이 필요하다"며 “각 기기에 최적화하는 노하우도 중요하기 때문에 콘솔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고급 개발자와 핵심 기술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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