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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집중방역 3주간 학생 확진자 1,011명…이전 3주보다 130명 감소

학교·학원 선제검사로 무증상 감염자 3명 확인

이동형 PCR 검사 서울 이어 인천·경북 도입 예정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식 PCR 검사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받는 검사자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교육부가 지난 3주간 운영한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 기간 동안 학생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직전 3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집중방역 기간 3주 동안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1,011명으로 그 전 3주(3월 31일~4월 20일) 1,141명 보다 13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확진자 수는 1만2,838명에서 1만2,992명으로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3월 개학 이후 학교·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 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기 등 5대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집중방역 기간 동안 ‘교육기관현장점검단’ 구성·운영을 통해 3만7,740개(유·초·증등 1만5,722개, 대학교 266개, 학원·교습소 2만1,752개) 교육기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교육 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서울 및 울산 지역에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이달 3일부터 시범 운영했다. 12일까지 67개교 총 4,669명의 학생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서울의 초등학생 1명만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14일까지 서울, 울산 지역에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시범 운영하고 결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4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경북도교육청도 추가로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해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추진했다.13일까지 학원 종사자 7,166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명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학가에서는 서울대가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자연과학대학 연구실 종사자 1,406명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시범 운영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는 6일부터 검사 대상자를 희망하는 학내 구성원 전체로 확대했다.

다른 대학교에서도 서울대 사례를 예의주시하며 학내 선제검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행 현장 점검 체계를 6월 말까지 유지하면서 학교·학원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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