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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입주 건물도 폭격…네타냐후 "공습 계속할 것"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격화

양측서 최소 159명 사망

바이든 이·팔 정상과 통화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의 충돌로 현재까지 최소 159명이 사망하고 외국 언론이 주로 입주한 가자지구 내 12층 건물이 파괴되는 등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은 국민의 안전이 회복될 때까지 계속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면서 팔레스타인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며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서는 현재까지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최소 149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은 16일 새벽에도 공습을 이어가 하마스 지도자 예히야 알신와르의 자택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이같이 흐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한다”면서도 민간인과 언론인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통화에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미국과 팔레스타인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전달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통화 직후 네타냐후 총리가 공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쉽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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