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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대신 인테리어에 ‘플렉스’…요즘 신혼부부 돈 쓰는 법도 다르다

프리미엄 가구·주방용품 매출 ‘쑥’

강남점에서 리빙 편집숍 ‘헤이’ 팝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생활관에 문을 여는 유럽 리빙 편집샵 '헤이' 팝업스토어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대한 결혼식은 물론 해외로 떠나는 신혼여행이 어려워지자 대신 신혼집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특히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은 단순히 일상을 보내고 휴식을 즐기는 공간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해 3~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가구와 주방용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31.1%, 15.2%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이나 해외여행으로 아낀 예산을 활용해 고가의 소파나 침대에 지갑을 여는 일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급증하는 인테리어 수요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생활관에 다음 달 10일까지 북유럽 리빙 편집숍 ‘헤이(HAY)’의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다이닝 테이블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모아 판매한다.



또 신세계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패브릭 소파 ‘에싸’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소파 10% 특별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에싸 소파 구매 시 토피 스툴을 13만 원 할인해준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까사미아 매장에서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 결혼 관련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정상가 기준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보에 소파와 베로나 유리 티 테이블 패키지 상품 구매 시 25% 할인해준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예비부부들이 신혼집 인테리어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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