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시 교육감 후보로 거론된 오규석(사진) 부산 기장군수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군수는 25일 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기자들에게 교육감 출마 여부를 질문 받을 때마다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왔다”며 “하지만 출마 가능성을 다루는 기사로 현직에 있는 교육감을 비롯해 내년 출마를 준비 중인 교육전문가에 누를 끼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군 발전과 17만6,000 군민 행복을 위해 군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향후 거취는 존경하는 기장군민 뜻과 부름에 따를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진주교대 출신으로 교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0년부터 3선 군수를 지낸 오 군수는 내년에 임기가 종료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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