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25일 SK렌터카(068400)의 목표가를 1만 1,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높였다. 국내 여행객수 증가와 렌터카 차량 대수 증가로 실적 호조를 예상하면서다.
김재윤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486억 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97억 원을 기록했다”며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부 차량 이관으로 차량 대수가 지속 증가 중이며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여행객수 증가로 단기 렌탈 부문 수익성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륙 공항 단기 렌트카 영업에 일부 차질이 있으나 제주도 단기 렌터카 운행률 급증하고 있다”며 “또한 장기 렌트카 부문의 경우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장기 렌트 차량 대수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 지속 중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8% 증가한 9,334억 원, 영업이익은 12% 개선된 789억 원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 증가에 따른 단기 렌터카 실적 호조와 매 분기 렌터카 등록대수 증가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세 지속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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