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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연계 사회안전망 구축…인천, 스마트 도시 플랜 공개

28개 분야별 서비스 추진

인천 중구 영종도에 도입된 인천형 스마트 모빌리티. 기존 버스 대비 대기시간이 14분(22%) 및 이동시간 16분(41%)을 단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인천시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해 28개의 분야별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거쳤으며 교통, 안전, 환경 등 각종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시를 중심으로 구·군, 사업소 등 45개 기관을 잇는 261km 길이의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은 물론 시 전역 1만6,000여대 폐쇄회로TV(CCTV)를 경찰, 소방, 교정 등과 연계하는 시민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한 방법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구·군 단위를 대상으로 ‘시민체감 시범사업’과 ‘시민참여 리빙랩 공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시스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문제 해결 생활연구소 등 5개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에는 순찰형 스마트 노상 주차장 주차 관제시스템, 자원순환 정책, 취약아동 복지 등 시정과 연관된 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도시 문제 및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교통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의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I-ZET) 등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까지 243억을 투입한다. I-MOD는 영종 지역에서 기존 버스 대비 대기시간 14분(22%) 및 이동시간 16분(41%)을 단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XR메타버스 프로젝트 등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도 구축하고 있다.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GIS분야에 메타버스 분야를 도입해 현실과 가상(디지털)세계를 연결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13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 밖에 국가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침수·교통·지진·미세먼지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시민 대상 지도 서비스, 부서간 협업, AI 돌봄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GIS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로 이어지는 지능정보화 실행·데이터 기반 행정·스마트 도시 로드맵을 설계하고 적극 실행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시정 곳곳에 새로운 기술과 혜택이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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