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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 속 제품 업그레이드…소비자 마음 녹였다

가정간편식·맥주·화장품 등

포스트코로나 겨냥 투자 늘려

고품질 신제품으로 인기몰이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제품의 혁신과 연구개발(R&D) 등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있었던 반면 로우키(Low Key) 전략을 구사하며 신제품 개발, 마케팅 등 투자 비용을 줄이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기업들도 있었다. 2021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코로나19의 풍파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제품을 진화시키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기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추진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점에서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실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식품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가정간편식(HMR) 투자를 확대하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단일 브랜드로 1조 매출을 돌파했고 프리미엄 라인인 더비비고를 출범시키며 HMR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오비맥주는 올해 2월과 3월 ‘한맥’과 ‘올뉴카스’ 등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으며 맥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매일유업은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을 주도하며 지난해 셀렉스 매출을 전년대비 100% 상승한 500억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시장의 침체속에서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며 사업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넥슨화장품의 자연주의 브랜드 ‘다보’는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착한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안마의자계의 강자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키며 5월 초 사흘 만에 3,000대를 팔며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는 등 안마의자 시장의 파이를 꾸준이 넓히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할 수 있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출시하며 늘어나는 집밥 인구에 맞춰 집안에서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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