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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또 총기난사...2명 사망

플로리다서 총기난사…2명 사망·최소 20명 부상

미국 총기사고 현장./AF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30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죽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이른 아침 마이애미 북서쪽 인근 상업시설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 측은 밝혔다. 당시 콘서트 준비를 위해 행사장 외부에 대기 중이던 몇몇 후원자들이 총격을 당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닛산 흰색 패스파인더에 탑승한 무장 괴한 3명이 하차해 군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 도착 당시 2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20명 넘는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책임자 알프레도 라미레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계획적이고 잔인한 총기 범죄"라며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한 이들은 냉혈 살인마들이고, 우리는 반드시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올렸다.

미국은 고질적인 총기범죄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자살을 포함해 총기로 인한 사망은 4만3,000건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총기 범죄에 대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국제적 망신"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지난 26일에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의 밸리교통청(VTA) 경전철 정비창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사망했다. 지난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숍에서 한국계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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