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단백질 시장이 성장하면서 빙그레도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며 단백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단백'은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단어로 빙그레에서 만든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과 건강을 추구한다. 완전 단백질을 주요 원료로 체계적인 단백질 설계를 했으며, 약 1년여에 걸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250㎖ RTD 제품이다. 우유 단백질(MPC) 원료 기준 100% 우유·완전 단백질이다. 스위스에서 제조한 단백질 20g을 함유한다. 달걀 3.6개 분량으로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한다. 당은 1g 미만, 지방은 0.5g에 불과하다.
BCAA 4200㎎을 함유한다. 운동 전후 근육 회복·성장에 도움이 된다. 우유 단백질에 초코를 섞어 단백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줄였다. 담백하고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쉽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먹는 단백질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00억~600억원 수준이던 단백질 관련 식품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원 수준으로 두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단백질이 일부 근육을 단련하려는 이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들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건강과 젊음을 위해 단백질에 눈뜨고 있는 것이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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