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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다시 커지는 인플레 우려...금 선물 1,900弗선 회복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26.40달러(1.41%) 오른 1,905.30에 거래를 마쳤다.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가 1년 전보다 3.6%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돈 것이 영향을 줬다. PCE 급등세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불러일으키자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한 주간 배럴당 2.74달러(4.31%) 상승하며 66.32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름철 여행 등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자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가 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지만 낙폭은 제한됐다. 이란에 대한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이 커진 것도 원유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 주보다 톤당 376.5달러(3.81%) 오른 1만 258를 기록했다. 주 초반 중국 당국에서 구리를 포함한 각종 원자재 선물 투기성 매매를 제한하고 기업들의 담합 및 가격의 인위적 조작을 금지한다고 발표하자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한 때 톤당 9,778.80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주 중반 광산업체 BHP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7월물은 부셸당 2.75센트(0.42%) 내린 656.75센트, 소맥 7월물은 부셸당 10.75센트(1.59%) 하락한 663.50센트, 대두 7월물은 4.25센트(0.28%) 오른 1,530.5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기술적 매도세와 저점 매수세가 섞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가 농산물 품목들의 가격을 끌어내림과 동시에 구매자들도 농산물 구매를 서두르지 않으면서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옥수수는 파종 속도가 평년보다 빠른 점이 낙폭 확대 요소로 작용했으나 견조한 수출 실적이 발표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소맥은 주요 소맥 재배 지역의 날씨 호조로 주중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국 북부 평야지역의 기후가 건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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